지난 2009년 4월 故 안재환의 큰누나인 안광숙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"정선희는 희생양이 아니다"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!
당시 안 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전 SBS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복귀한 정선희에게 전달했던 편지 속 내용을 공개했습니다!
편지에서 그는 "동생이 죽은 뒤 정선희가 언론에 자신이 피해자고 희생양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하나도 잃은 것이 없다고 적었다"면서 "시부모는 정말 정선희를 사랑해줬다. 그래야 아들에게 잘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"고 말했다고 합니다!
안 씨는 지난 21일 정선희를 만나기 위해 SBS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고 대신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습니다!!
안 씨는 이어 "설사 정선희가 동생의 죽음에 어떤 관련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편지에 적었다"며 "동생의 죽음이 만약 사채업자들과 관계가 있다면 정선희가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말해줬으면 한다"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!
안 씨는 "재환이가 세상을 떠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왜 재환이가 죽음을 택했는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. 우리는 정선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"면서 "정선희가 자신의 앞날을 생각해서라도 우리 가족과 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. 그래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.. 故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하계동 한 골목에 방치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...